지구의 두 반구에서 어떤 신화 속 별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?

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점들을 연결해 사냥꾼 자리 오리온이나 큰곰자리를 찾아본 적이 있나요? 별자리, 즉 별들 사이에서 불멸하는 신화 속 생물과 인물은 문화와 세대를 초월해 인류를 매료시켜 왔습니다. 하지만 이 전설적인 별자리를 바라보는 시각은 지구의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.

큰곰자리: 북극을 돌고 있는 큰곰자리

큰곰자리 또는 북두칠성으로 알려진 큰곰자리는 가장 유명한 북쪽 별자리입니다. 북극성자리인 큰곰자리는 북극성을 중심으로 자전하며 북미, 유럽,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 년 내내 관측할 수 있습니다. 고대 유럽인, 터키인, 북미인들은 큰곰자리의 윤곽을 보았고, 이로쿼이족은 곰 사냥을 상상했습니다.

오리온: 그리스 사냥꾼, 적도를 가로지르다

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사냥꾼 오리온의 허리띠와 검은 천상의 적도를 가로질러 행진하는 모습으로, 지구상의 거의 모든 곳에서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별자리 중 하나입니다. 오리온자리는 그리스, 이집트, 바빌로니아 신화의 상상력을 사로잡았습니다. 그리고 오리온자리의 밝은 별들은 북쪽과 남쪽의 겨울 밤을 모두 비춥니다.

크룩스: 남쪽의 눈을 남쪽으로 인도하는 남십자자리

남십자자리 또는 크룩스자리는 남반구의 네 지점을 독특하게 비추며 여름 밤에 최고조에 달합니다. 호주 원주민들은 크럭스를 드림타임 이야기에 포함시켰습니다. 그리고 16세기 유럽 탐험가 아메리고 베스푸치(Amerigo Vespucci)는 남극해를 항해할 때 크럭스를 사용했습니다.

모든 곳에서 같은 별이 머리 위로 빛나지만, 우리가 볼 수 있는 별자리는 지구의 자전 방향에 따라 달라집니다. 따라서 북반구든 남반구든 자신의 위치에서 보이는 별자리에 담긴 장대한 신화를 감상해 보세요. 별자리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를 같은 우주의 캐노피 아래 연결해 줍니다.